국힘 "이재명 둘러싼 빙산,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재명, 무책임한 유체이탈과 뻔뻔한 오리발 내밀기"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기업 현안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자신이 구단주인 성남FC 구단에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제3자 뇌물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즉각 ‘방탄모드’를 가동하고, 이미 1년 전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린 사건이고 이재명 대표에게 돈이 흘러간 증거가 없다며 이 대표를 엄호하고 나섰다"며 "그러나 민주당의 주장과 달리 성남FC 후원금 사건은 지난 정권에서의 ‘봐주기 수사’로 불송치 결정된 것이 재수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이 대표에게 돈이 흘러간 증거가 없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뇌물이 제3자에게 제공되면 성립하는 ‘제3자 뇌물죄’의 법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어제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추가 기소 가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내가 잘못한 것이 또 있답니까'라고 답변했다"며 "이 대표의 이러한 답변은 무책임한 ‘유체이탈’ 화법이자 뻔뻔한 ‘오리발 내밀기’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목요일 이 대표가 기소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악의 부동산 게이트라는 대장동 게이트를 포함, 이 대표 연루 의혹 사건들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 대표에 대한 추가 기소를 기정사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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