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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여성인질들, 석방되는 순간에 눈물 터뜨려"

AP통신 "인질 2명 석방은 인질사태의 중요한 첫 돌파구"

AP 통신은 13일 한국인 여성 인질 2명이 탈레반에게서 풀려나 적신월사 관계자에게 인계되는 순간에 눈물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AP 통신은 "여성 인질 2명이 적신월사 관계자를 보자 울음을 터트렸다"며 "이들은 아프간 원로가 몰고온 짙은 회색 도요타 코롤라 차량에서 내려 대기하고 있던 적신월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옮겨탔다"고 전했다.

여성 인질들은 인도 장소에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AP 통신은 "여성 인질 2명의 석방은 이번 인질사태의 중요한 첫 돌파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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