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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탈레반 "한국인 여성인질 2명 석방했다"

가즈니주 남쪽 안다르지구에서 석방

탈레반이 13일 한국 여성인질 2명을 석방했다고 가즈니주 탈레반 지역사령관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사령관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와 간접통화에서 "한국인 여성인질 2명을 가즈니주 에스판다 지역 부근에서 적신월사 관계자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탑승한 차량은 적신월사 차가 아닌 일반 차량이며 15∼30분 정도면 가즈니시의 적신월사 건물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판다는 가즈니시에서 10㎞정도 떨어진 곳이다.

파지와크 아프간 뉴스도 탈레반이 한국인 여성 인질 2병을 석방했다고 보도하면서 탈레반이 인질들을 가즈니주 남쪽 안다르지구에서 풀어줬다고 말했다.

탈레반 사령관인 압둘라 잔의 대변인인 마숨 샤힘은 "2명의 여성 인질이 앰뷸런스에 실려 가즈니 시티로 떠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누가 이들 여성들을 인계받았는 지 밝히지 않았지만, 그들이 1시간 안에 가즈니 시티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탈레반 대변인인 카리 유수프 아마디도 매우 아픈 것으로 알려진 여성 인질 2명의 석방 사실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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