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가 조작의 화신? 오세훈, 철없는 소리 많이 해"
오세훈의 "조작의 화신" 비난에 강력 반발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안문규 전국금속노조 GMTCK 지회장, 김준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 등과 고용안정 정책협약을 체결한 뒤 이같이 말하며 "국민의힘은 민간업자를 도와주고 전부 로비해 공공개발을 포기시키고 업자들에게 뇌물을 받아먹은 공범이다. 이 공범들이 도둑을 막으려는 저에게 이상한 조작이니 얘기하는 걸 보면 참으로 후안무치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 후보를 향해 "TV토론도 참석 안 하고 피한다는데,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할 시간에 공부 열심히 해서 토론부터 참석하길 바란다"며 "철없는 소리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 상식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품격 있는 정치와 공방을 하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앞서 오 후보는 지난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가) 대장동 사업의 본체가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하면서 대선을 치르셨다. 그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면서 '저분은 정말 조작의 화신'이라고 생각했다"며 직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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