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종윤 "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졌잘싸'냐"
"'졌잘싸'는 민주당이 출발할 자리 아니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차출설에 대해 "국민 눈에 상식적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초선인 최종윤 의원(하남)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성찰이 먼저다. ‘졌잘싸’는 민주당이 출발해야 할 자리가 아니다"라며 당내의 '졌잘싸' 기류를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어도 민주당은 아니다"라며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나아가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로서 손색없는 역량을 보여줬지만, 그것이 대선 평가의 출발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0.73%p 차이는 민주당 자력으로 받은 성적표가 아니다.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까지를 포함한 숱한 시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모인 결과"라면서 "그러므로 민주당이 출발할 자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는 사실이다. 다수 국민의 영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선거에서 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주장은 그래서 동의하기 어렵다"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이다.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당을 대표해 책임을 진 거다.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불러내 후보로 내놓자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합당한 선택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부족했다고 반성한 민주당으로도, 성찰하는 태도로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송 전 대표는 인천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지역구를 버리고 서울시장에 출마해야 할 대의가 무엇인지 분명치 않다. 당의 단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출마 강행시 당내 분란을 경고했다.
그는 "지금은 백의종군하는 결기가 필요하다. 장수로 나설 때가 아니다. 당을 위해서도, 상처받은 당원과 국민을 위해서도 그렇다. 국민이 보내준 지지와 응원의 무게를 견디고 짊어져야 한다"며 송 전 대표에게 백의종군을 주문한 뒤, "내려놓지 않는 성찰은 없고, 성찰 없이는 미래도 없다. 오직 국민의 삶을 놓고 새로운 판을 짜는 길로 우리의 지혜가 모이기를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초선인 최종윤 의원(하남)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성찰이 먼저다. ‘졌잘싸’는 민주당이 출발해야 할 자리가 아니다"라며 당내의 '졌잘싸' 기류를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어도 민주당은 아니다"라며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후보로서, 나아가 국정운영의 최고책임자로서 손색없는 역량을 보여줬지만, 그것이 대선 평가의 출발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0.73%p 차이는 민주당 자력으로 받은 성적표가 아니다. 민주당과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까지를 포함한 숱한 시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모인 결과"라면서 "그러므로 민주당이 출발할 자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배했다는 사실이다. 다수 국민의 영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선거에서 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주장은 그래서 동의하기 어렵다"며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이다.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당을 대표해 책임을 진 거다. 그런데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불러내 후보로 내놓자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합당한 선택인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부족했다고 반성한 민주당으로도, 성찰하는 태도로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송 전 대표는 인천에 지역구를 두고 있다. 지역구를 버리고 서울시장에 출마해야 할 대의가 무엇인지 분명치 않다. 당의 단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출마 강행시 당내 분란을 경고했다.
그는 "지금은 백의종군하는 결기가 필요하다. 장수로 나설 때가 아니다. 당을 위해서도, 상처받은 당원과 국민을 위해서도 그렇다. 국민이 보내준 지지와 응원의 무게를 견디고 짊어져야 한다"며 송 전 대표에게 백의종군을 주문한 뒤, "내려놓지 않는 성찰은 없고, 성찰 없이는 미래도 없다. 오직 국민의 삶을 놓고 새로운 판을 짜는 길로 우리의 지혜가 모이기를 기대하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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