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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합의 사진 5장] 청와대 공개

김만복 국정원장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합의서 서명 교환

청와대가 8일 오후 지난 5일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이 대통령 특사로 평양에서 북한 통일전선부의 김양건 부장과 만나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한 뒤, 합의서에 서명하는 관련 사진 5장을 공개했다.

청와대의 이같은 사진 공개는 협상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었음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앞으로도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협상 과정 등을 소상히 공개하며 각 정당 등에도 진행상황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김만복 원장은 지난 2000년 제1차 남북정상회담때도 국정원 요원으로 의전 절차 등을 맡아 평양에서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한 바 있어, 김 원장은 1차, 2차 남북정상회담에 모두 깊숙이 관여하는 역사적 족적을 남기게 될 전망이다.

김만복 국정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평양에 도착해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김만복 원장과 김양건 부장의 기념촬영 사진. ⓒ청와대

김만복 원장이 5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청와대

북한의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이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청와대

합의서 서명후 김 원장과 김 부장이 합의서를 교환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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