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맞수토론이 더 유용한 토론방식"
"민주당이 먼저 양자토론 제안해왔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과의 인터뷰에서 "맞수토론을 해보면 서로 상대방에 대한 다른점들이 부각되는데 4자, 8인이렇게 토론해보니 거의 시청자들도 남는 게 잘 없으신 것 같다. 각자 자기의 정견도 제대로 드러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쪽에서 마침 양자토론 제안이 왔기 때문에 저희도 국민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시간이 섣달그믐날 아니겠나. 그래서 구정 아침에 차례 준비를 다 해놓고 가족들이 볼 수 있는 시간에 하자고 제안했다"며 민주당이 먼저 양자토론을 제안했음을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설 연휴 전후로 4자 토론에 응할 생각이 없냐'고 묻자 그는 "기왕이면 양자를 먼저 하고 기회가 되면 4자를 하자는 것"이라며 양지투론부터 해야함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그는 부인 김건희 씨의 추가 사과나 등판 시점에 대해선 "결정된 것은 없다"며 "그런 기사가 있다면 추측에 기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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