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양자토론? 복잡하게 접근” 안철수 “여의도정치 폐해”
국민의힘의 ‘양자토론’ 역제안에 반발
이재명 후보는 이날 전 광주공항에서 광주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양자토론 (제안) 문제는 제가 처음 듣는 얘기라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고 공식 입장을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칙적으로 국민들께선 신발을 하나 사도 비교해서 산다”며 “국가 미래와 국민 운명을 책임질 후보들을 국민들 앞에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드리는 게 우리의 도리다. 진정성 있게 접근해주시길”이라며 힐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중앙선대위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 여의도 정치의 폐해가 그런 것 같다”며 “눈앞에 상대만 때려눕히거나 죽이면 자기가 이긴다는 식으로 생각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날짜에 구애받지 않지만 가급적 빨리하는 것이 좋다”며 “민주당과 정의당에서도 1월 31일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국민들을 계속 기다리게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4자 토론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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