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송영길, 남편에게 반말하는 게 대단한 문제냐? 가부장적"
"형수에게 욕설하는 이재명은 문제 아닌가"
황규환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온갖 망언과 비하 발언, 가짜뉴스로 숱한 논란을 자초했던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번에는 ‘카더라 통신’을 이어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송 대표의 눈에는 ‘남편에게 반말하는 아내’는 문제고, ‘형수에게 욕설하는 이재명 후보’는 문제가 아닌가"라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여당 대표로서 최소한의 품격도 갖추지 못한 송 대표의 발언은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많다"며 "당장 윤석열 후보의 돌사진을 두고 ‘엔화’ 운운하며 가짜뉴스를 양산했고,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불임정당’이라는 망언과 비하를 했다. 어디 그뿐인가. 뉴질랜드에서 벌어진 한국 외교관의 성추행에 대해서는 ‘문화적 차이’를 이야기하며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고,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때는 '대포로 안 한 게 어디냐'며 국민을 분노케 했다"며 과거 송 대표의 실언을 열거하기도 했다.
이어 "하지만 그때마다 송 대표는 영혼 없는 사과와 무책임한 변명, 심지어는 대리 사과로 어물쩍 넘어갔을 뿐"이라며 "송 대표는 가짜뉴스와 망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그리고 자당 후보부터 돌이켜보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