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신규확진 1만6천명 돌파. 오미크론 맹위
병원 입원자 68%가 40대 이하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신규 확진자가 1만6천5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00만4천20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1만1천535명에 이어 50%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사흘 전에 비해선 거의 네 배로 뛰었다.
앞서 NICD는 신규 감염자의 74%가 오미크론 감염자로 추산된다며 오미크론이 이미 지배종이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검사자 중 양성 반응 비율은 24.3%로 전날 22.4%보다 높아졌다.
한편 NICD는 성명에서 4차 감염파동 초기 츠와네에서 병원 입원의 68%가 40대 이하라며, 오미크론이 청년층을 강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입원 환자의 11%가 2세 이하여서 소아들도 직격탄을 맞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델타 변이가 주도한 3차 감염파동 초기에 50대 이상이 전체 입원의 66.1%를 차지한 것과 대조된다.
3차 파동이 시작될 때는 백신 접종 드라이브가 뒤늦게 개시된 상황이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