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축출' 촉구 이상이 교수 징계 회부
이상이 "이재명의 민주당은 내부 비판에 재갈 물리냐"
이상이 교수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윤리심판원에 징계 회부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윤리심판원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출석해 소명하거나 서면으로 소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가 첨부한 징계청원서에 따르면, 청원인은 이 교수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이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함과 동시에 모욕적 언사로 명예를 실추했고, '기본소득 포퓰리스트', '대장동 불로소득 게이트 당사자' 등 허위와 모욕의 글을 게재해 해당 행위를 했다며 징계를 요구했다,
이 교수는 이에 대해 "정말 어이없고 기가 차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은 내부의 공개 비판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비판자를 축출하는 '낡고 비루한 정당'으로 전락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은 해당적이고 망국적인 기본소득 포퓰리즘의 정치적 적폐를 넘어 독재의 길로 들어선 것 같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이란 구호 아래 집권여당이 이렇게 망가지면, 이는 민주당의 흑역사가 될 뿐만 아니라 장차 대한민국의 비극이 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유튜버 김용민씨는 최근 저를 축출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뜻을 민주당의 송영길 지도부가 잘 이해하신 것 같다. 일단. 김용민씨의 요청대로 일이 진행된 형국인데요. 엄청난 영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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