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총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꾸려진 1차 인선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선대위 출범을 하루 앞둔 이날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 박용진, 이광재 의원이 맡기로 했다.

아울러 각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인사들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재명 캠프의 우원식, 변재일 의원, 이낙연 캠프의 설훈, 홍영표 의원, 정세균 캠프의 김영주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송영길 대표는 관례대로 상임선대위원장직을 맡았으며, 상임고문단에는 경선주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합류했고 당 상임고문단인 이해찬 전 대표, 김원기, 임채정 전 의장, 이용득 전 의원 등도 합류했다.

후보자 직할기구인 특보단 인선안도 발표됐다.

총괄특보단장은 안민석 정성호 이원욱 의원이 공동으로 맡고, 수석부단장은 위성곤 의원, 외교특보단장은 박노벽 전 대사, 국제통상특보단장은 김현종 전 청와대 외교안보특보가 맡는다.

비서실장은 2인 공동체제로 꾸려졌다. 경선 때부터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맡아온 박홍근 의원과 이낙연 캠프에서 종합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최인호 의원이 비서실장으로 인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