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3시간만에 30% 돌파. 서버 '마비'도
이준석 "60% 넘어 70%에 달하는 투표율 나왔으면"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전 9시 시작된 모바일 투표는 낮 12시 현재 57만명의 책임당원 가운데 17만4천601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이 3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차 컷오프 경선 같은 시간대(27.7%)와 비교했을 때보다 3.2%포인트 높은 상황으로, 2차 경선때 최종투표율이 49.93%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최종투표율은 50%를 크게 웃돌 전망이다.
책임당원 비율은 50대이상이 전체의 65%, 2040세대가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어느 연령층 당원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지가 경선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던 중 “지금 저희가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며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강한 열망이 더 타오르게 하기 위해선 우리 당 대선 후보가 당원들의 더 큰 힘을 받아 선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전당대회에서의 45.3%와 2차 경선에서의 49.93%의 투표율은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본 경선에서는 60%를 넘어 70%에 달하는 투표율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적극적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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