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전국민 재난지원금, 홍남기 벽 돌파해야"
"정기국회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 최대한 반영"
이 후보 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읜 인터뷰에서 '홍남기 부총리의 벽을 돌파할 수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G20정상회의 참석을 수행중인 홍 부총리가 이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로마까지 와서…”라며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기에는 적절하지 않으니 양해해달라”고 즉답을 피하며 사실상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홍 부총리는 그간 '더이상 전국민 지원금은 없다'고 단언해왔다.
박 의원은 "곳간을 지키는 사람과 여는 사람 중 한 사람은 선이고 한 사람은 악이라고 할 순 없고, 곳간을 지키는 사람을 설득하고 곳간을 지키는 것을 바라보는 국민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중요하다"면서 "아직 정기국회가 한 달 정도 더 남아 재난지원금에 대해 정기국회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해야 하고 충분히 가능하다"며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지급할 경우는 15조원, 50만원씩 지급할 때는 25조원의 천문학적 추가재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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