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이재명, 대장동 비리만 '부분 기억상실증' 호소"
"변호사 출신의 전형적인 법꾸라지 행태"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 후보 스스로 설계자라 시인해놓고 대장동 비리는 유동규 탓이라고 한다. 자신의 측근, 유동규 본부장 채용은 임명과정이 기억나지 않고, 10차례 이상 결재한 대장동 사업은 세부사항을 보고 받지 않았다고 한다"고 열거했다.
이어 "자신의 책임은 전부 ‘남탓’, 자신에게 불리한 말은 모두 ‘모르쇠’"라면서 "자신의 공약 95% 달성은 기억하면서 대장동 비리는 ‘부분 기억상실증’을 호소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수사를 앞둔 범죄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화술"이라며 "전과 4범, 변호사 출신의 전형적인 법꾸라지 행태"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그러나 이재명 후보의 시간은 여기까지"라면서 "특검을 거부하고 민주당 의원들 뒤에 숨어 있는 이재명의 말을 어느 국민이 믿겠나! 세치 혀로 가리기엔 이재명 후보의 숨겨둔 거짓과 허물이 너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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