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설훈의 '이재명 구속 가능성' 발언에 환호
"이재명 답하라. 국민들은 '그분이 알고 싶다'”
허은아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3차 선거인단 투표는 국민적 의구심이 반영된 결과이다. 측근인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을 ‘한전 직원’의 일탈로 깎아내린 이재명 지사의 해명은 민주당 당원들에게도 호소력이 없었던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는 명심하라. 가까스로 집권여당 대선후보가 되었다고 면죄부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더 혹독한 검증의 칼날을 받아들여야 마땅하다"며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그는 또한 "김만배 씨가 ‘윗선 감추기’에 나선 모양새"라며 "천화동인 1호 지분의 절반은 ‘그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발언 사실 자체를 부인하다가 사업자 갈등을 막으려다 나온 발언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힐난했다.
이어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해 '대법원에 이발하러 갔다'고 변명한 김 씨다. 발언 하나하나가 신뢰성이 없다. 천화동인 1호를 김 씨에게 차명으로 맡겨놓았을 뿐이라 주장한 유동규 전 본부장의 증언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이재명 지사는 답하라. 국민들은 '그분이 알고 싶다'”고 이 지사를 직격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