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민주당 '인산인해 집회'는 무죄, 민노총 집회만 유죄?"
"송영길 대표도 유죄 아니냐", 형평성 잃은 방역대책 질타
강민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방역의 원칙은 특권 없이 평등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유죄가 아니냐"며 "민주당이 자당의 필요에 의해 ‘인산인해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없는 일이고, 심각한 경제위기 속 벼랑 끝으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집회는 경찰 3천명을 투입해 노조 위원장을 구속해야 할 정도로 중범죄란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에 대해 "대선 선거운동에만 신경 쓰지 말고, 거리에 나와서 호소하지 않고서는 언론보도 한 줄 나오기도 쉽지 않은 시민들의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도 고민해주시기 바란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은 시민들의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까지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