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7월말 확진자 1천400~2천144명 될 것"
"9월말에는 260명~415명 수준까지 감소할 것"
정은경 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수학적 모델링을 이용해 확진자 발생 전망을 추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확산이 억제되면 환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서 방역 수칙 준수가 적극적으로 이행되면 9월 말에는 260명~415명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현재 또 하나 우려스러운 점은 델타 변이에 의한 유행 확산 상황"이라며 "현재 델타 변이 검출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 중 우점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1주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해 53% 증가했다"면서 "현 상황을 4차 유행의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2일 사이 1200명 내외 규모의 환자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다만 예방접종 실시 전인 지난 해 3차 유행 당시와 비교할 때 치명률은 약 3분의1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비수도권은 7% 늘어난 데 반해 수도권의 경우 서울 78%, 경기 58%, 인천 47% 등 평균 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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