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협상 최종시한으로 정한 26일 오후 5시반이 지난 현재도 한국인 인질 22명은 무사하다고 탈레반 대변인이 전했다.

탈레반 대변인은 당초 한국인 인질 추가 살해를 경고했던 이날 오후 5시30분이 지난 직후 <로이터 통신>과 전화통화에서 "한국인 인질 22명은 무사하다"고 밝혔다.

인질들이 납치돼 억류돼 있는 가즈니주(州)의 고위 경찰도 "새로운 인질 살해 정보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 및 한국 정부는 이날도 전화로 교섭을 행했으나 진전은 없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