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의 이재용 가석방, 일정정도 공감대 있잖나"
"세계 경제전쟁 속에서 필요성 있어"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후 만난 기자들이 송 대표가 나흘 전 기자간담회때 '이 부회장은 재판 과정이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면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던 것과 달리 가석방을 거론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당시 기자간담회에서는 '법적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면 논의가 어렵다'는 취지였는데, 뒤에 '이미 유죄판결을 받은 것은 결론이 났으니 사면 대상이며, 대통령 권한으로도 할 수 있고, 다른 재판 부분은 불구속 기소된 사건이니 별도로 사면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정정했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가석방이라는 용어가 나왔지만 사면 논의는 지금 우리가 처한 세계 경제전쟁 현실 속에서 필요성 때문에 애기가 되는 것이지, 다른 차원에서 애기되는 아니다"라며 "특정인이 저지른 범죄 행위에 대해서 국민들이 다 용서해준다 그런 차원의 사면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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