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2차 추경, '경제 특급 윤활유' 될 것"
文대통령 한마디에 '추경 바람몰이'. 손실보상은 언급 피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재정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 경제운영에 있어서도 정부의 포용적 확장재정 정책을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가 선방한 것은 재정의 역할이 크다"며 "4차례 추경을 포함한 확장적 재정 운용을 통해 다른 주요국보다 코로나 피해를 최소화했고 빠르게 경제를 회복 중"이라며 거듭 추경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추경 필요성을 거론하자마자 당에서 즉각 지원사격을 나선 셈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14조원 규모의 2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 등을 거론한 바 있어, 2차 추경 규모는 최소한 14조원 이상을 웃돌 전망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3월에도 15조원 규모의 1차 추경을 집행한 바 있다.
그는 그러나 자영업자들이 요구하는 코로나 손실보상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정부여당은 그간 '재정상 이유'로 손실보상 소급적용 등에 '불가' 입장을 고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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