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정희가 경부고속도로 차관 확보했듯, 文도 백신 확보해야"
“백신 확보하면 외교 역량 평가받을 기회 될 것"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특히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밝힌 ‘글로벌 백신 공급망’에 한국이 최우선으로 자리 잡으면, 백신 보릿고개에 대한 국민적 불안도 종식될 것"이라며 "또 우리 외교 역량도 높이 평가받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거듭 백신 확보를 압박했다.
아울러 "이번 회담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핵 문제 및 북한 인권 등 대북문제에 양국이 긴밀하게 공동대처할 수 있도록 뜻을 모으길 바란다"며 "내일 정상회담은 의례적인 방문외교가 아닌 누란지위(累卵之危)에 있는 국내외적 상황을 이겨내려는 ‘역사적 만남’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한미 공조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한·미동맹이 시험대에 서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도 과제"라며 "양국은 '같이 갑시다(Katchi Kapshida)'라는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결속을 다짐해 왔다. 같이 가려면, 같은 목표를 보며 손잡고 걸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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