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80명, 정부 '3주간 거리두기 연장' 시사
정부 "수도권과 부울경 확산세 여전히 심각"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68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12만1천35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775명)보다는 95명 줄어든 수치이나, 여전히 고공행진중이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국내발생이 650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423명(65.1%)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46명, 부산 39명, 경남 38명, 경북 27명, 대구 18명, 충남 15명, 강원 12명, 충북 10명, 전북 9명, 광주 8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 총 227명(34.9%)이다.
해외유입 30명 가운데 11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9명은 자가격리중 경기(6명), 인천(3명), 서울·경북·전남(각 2명), 부산·대구·강원·충남(각 1명)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천825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157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인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내발생 확진자 기준으로 세종과 전남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서울과 경기가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다"며 "서울 225명, 경기 176명, 울산·부산·경남의 경남권이 120여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경로는 대부분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것으로, 그 비율이 60%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이번 주 후반까지 확산세냐 안정세냐에 따라서 앞으로 3주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이 결정된다"고 말해, 또다시 현행 거리두기의 '3주간' 추가연장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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