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측, 범여권의 '검증론'에 불쾌감
김부겸 "벌써부터 이 문제 놓고 논란 벌이기는 옹색"
광주에서의 "광주정신 발언"을 계기로 범여권주자들이 잇따라 '손학규 검증론'을 펴기 시작한 데 대해 손학규 전지사측이 불쾌감을 표시했다.
손 전 지사는 18일 경남 창원에서 자신의 지지모임인 경남선진연대 출범식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에 몸담았던 것에 대한 비판여론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잘되자고 하는 얘기이지 않겠느냐"면서도 "어떻게 정권을 만들자는 것인지, 정권을 만드는 데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특강에서 "저는 20-30대 젊은 시절 노동운동, 빈민운동을 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고, 이 때문에 어머니 임종도 보지 못했다"며 "유신체제가 끝나고 더 넓은 세계를 보겠다는 생각에 영국 유학을 떠났는데 유학을 하면서 세계의 큰 흐름을 보지 못했다면 경기도지사 시절 114개의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전국 일자리의 70%인 74만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두환시절 7년간 영국유학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정치권에 들어온 뒤로도 끊임없이 개혁을 추구하고 개혁을 위해 일한다는 제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며 "한나라당에 있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했다가 많은 오해와 핍박을 받았지만 소신을 접지 않았다"며 한나라당 입당을 행보를 해명하기도 했다.
손학규 특보단 소속 김부겸 의원은 "근거를 들이대면서 문제를 제기하면 언제든지 답변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벌써부터 이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기에는 범여권의 처지가 옹색하다"고 반격을 가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범여권의 지지가 오르지 않는다"며 "주자들이 출마선언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범여권의 진로에 충격을 준다든지 하는 일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범여권 상황을 보면서 좀더 신중히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불만을 토로했다.
손 전 지사는 18일 경남 창원에서 자신의 지지모임인 경남선진연대 출범식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에 몸담았던 것에 대한 비판여론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에 "잘되자고 하는 얘기이지 않겠느냐"면서도 "어떻게 정권을 만들자는 것인지, 정권을 만드는 데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특강에서 "저는 20-30대 젊은 시절 노동운동, 빈민운동을 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고, 이 때문에 어머니 임종도 보지 못했다"며 "유신체제가 끝나고 더 넓은 세계를 보겠다는 생각에 영국 유학을 떠났는데 유학을 하면서 세계의 큰 흐름을 보지 못했다면 경기도지사 시절 114개의 첨단기업을 유치하고 전국 일자리의 70%인 74만개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두환시절 7년간 영국유학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정치권에 들어온 뒤로도 끊임없이 개혁을 추구하고 개혁을 위해 일한다는 제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며 "한나라당에 있을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은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했다가 많은 오해와 핍박을 받았지만 소신을 접지 않았다"며 한나라당 입당을 행보를 해명하기도 했다.
손학규 특보단 소속 김부겸 의원은 "근거를 들이대면서 문제를 제기하면 언제든지 답변할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벌써부터 이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기에는 범여권의 처지가 옹색하다"고 반격을 가했다.
그는 "이렇게 하면 범여권의 지지가 오르지 않는다"며 "주자들이 출마선언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전체 범여권의 진로에 충격을 준다든지 하는 일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범여권 상황을 보면서 좀더 신중히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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