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리 국민과 선원의 무사귀환 기원"
"양국 입장 엇갈리는 상황, 신속한 대화돌입 중요"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국방부가 급파한 청해부대 최영함도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했다고 한다.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는 모든 경우의 수를 가정해 만반의 대비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현지 매체들은 ‘해양 오염’을 이유로 나포했다고는 하지만, 선사측 관계자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접촉한 해역은 공해상'이고, '환경 오염은 일으키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며 "오히려 그간의 국제정세를 비춰보았을 때,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으로 촉발된 것이거나, 동결된 최대 90억달러의 원유 수출대금을 돌려받기 위해 한국을 노린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양국의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화 돌입과 초동대처"라며 적극적 석방외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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