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전직 노조간부들 '이명박 지지' 선언
뉴라이트 신노동연합 소속 회원 상당수 참여
뉴라이트 성향의 전직 현대그룹 노동조합 간부들이 이명박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뉴라이트 신노동연합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영목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이원건 전 현대그룹 노동조합총연맹 의장, 정철 전 현대그룹 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이형건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초대위원장, 김영호 전 현대건설 노동조합위원장 등 36명은 18일 여의도 이명박 후보 선대위 사무실에서 공식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명박 선대위 사무실을 찾은 전직 노동조합 임원들은 지난해 출범한 뉴라이트 신노동연합(신노련) 소속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사실상 신노련의 이명박 지지선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게 했다. 하지만 이들은 "신노련 차원의 지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원건 전 의장은 회견문을 통해 "1987년 7~9월의 노동자 대투쟁에서 하나의 주축을 이루었던 우리 현대그룹 노동자들은 지난 20년 동안 '노동권과 생존권 확보'를 위해 수많은 투쟁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며 "▲상호신뢰와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서울시장으로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고 청계천 복원사업의 성공 경험은 미래 추진할 사업의 성공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한반도 대운하 정책은 일자리 창출, 지역의 균형발전, 경제강국을 만드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권영목 신노련 위원장은 '현재 노동운동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란 질문에 "과거에는 많이 만들어 많이 팔면 됐는데 지금은 질 높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등 경제환경이 바뀌었다"며 "그런데 노동운동은 아직도 옛날에 머물러 있다. 이 패러다임 전체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분이 누구인지 우리의 회견문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감개가 무량하고 미래 경제가 밝다는 것을 보는 것 같아 모처럼 마음이 편안하다"고 환영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오늘 당면한 경제에서 가장 큰 문제는 노와 사의 관계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고, 노사문화가 후진적이란 지적을 많이 받았다. 특히 외국기업인들이 한국에 투자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노사문화라고 한다"며 "이 자리에 온 전 조합위원장들께서는 강력한 투쟁을 했던 노동운동가들인데, 시대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읽고 한국경제를 걱정하고, 그것이 노동자를 걱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 확고한 생각이 전체 기업이 노사문화에도 큰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의) 면면을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건강한 노사문화 발전에 획기적인 분수령이 됐다는 것을 기업들에게 알려주시고, 외국기업에도 다음 정권에선 노사문화가 바뀔 것이란 점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언론에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조왕국 전남 강진농협 전 위원장 등 광주, 전남-북 농협 전현직 지도자 1백 5명도 "이명박 후보가 다음 시대 대한민국을 성공과 선진화의 시대로 이끌 유일한 대안임을 확신하고 이에 결의에 찬 지지를 선언한다"고 공식 지지선언을 했다.
다음은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전 현대그룹 노동조합 임원들 명단
이원건 전 현대그룹 노동조합 총연맹 의장
정철 전 현대그룹 노동조합 총연맹 사무총장
이연구 전 현대정공 노동조합 위원장
권영목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현대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의장
이영복 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
박춘호 전 현대로보트 노동조합 위원장
김성근 전 현대중전기 노동조합 위원장
최진길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부위원장
조규대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영호 전 현대건설 노동조합 위원장
박철호 전 한라중공업 노동조합 위원장
이용우 전 현대알루미늄 노동조합 위원장
이희삼 전 현대중전기 노동조합 위원장
심규삼 전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 위원장
노기호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조직부장
강성철 전 현대중장비 노동조합 조직부장
이준일 전 현대백화점 노동조합 위원장
류창걸 전 현대자동차 회계감사
이상만 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
김인영 전 현대종합목재 노동조합 위원장
이형건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위원장
임동진 현 현대건설 노동조합 위원장
이두락 전 현대 알루미늄 노동조합 위원장
이판경 전 현대강관 노동조합 위원장
김은례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회계감사
전상호 전 현대중전기 노동조합 위원장
이두희 전 현대철탑 노동조합 위원장
김정희 전 현대알루미늄 노동조합 위원장
이인우 전 현대하이스코 노동조합 위원장
김강암 전 현대하이스코 노동조합 부위원장
신경복 전 현대하이스코 노동조합 조직실장
김정주 전 현대하이스코 노동조합 기획실장
박영식 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지부장
함영태 전 고려화학 노동조합 위원장
이금수 대한알루미늄 노동조합 위원장
장국원 대한알루미늄 노동조합 위원장
뉴라이트 신노동연합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영목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이원건 전 현대그룹 노동조합총연맹 의장, 정철 전 현대그룹 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 이형건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초대위원장, 김영호 전 현대건설 노동조합위원장 등 36명은 18일 여의도 이명박 후보 선대위 사무실에서 공식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이명박 선대위 사무실을 찾은 전직 노동조합 임원들은 지난해 출범한 뉴라이트 신노동연합(신노련) 소속 인사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사실상 신노련의 이명박 지지선언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게 했다. 하지만 이들은 "신노련 차원의 지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원건 전 의장은 회견문을 통해 "1987년 7~9월의 노동자 대투쟁에서 하나의 주축을 이루었던 우리 현대그룹 노동자들은 지난 20년 동안 '노동권과 생존권 확보'를 위해 수많은 투쟁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며 "▲상호신뢰와 협력의 새로운 노사관계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서울시장으로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고 청계천 복원사업의 성공 경험은 미래 추진할 사업의 성공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한반도 대운하 정책은 일자리 창출, 지역의 균형발전, 경제강국을 만드는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권영목 신노련 위원장은 '현재 노동운동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란 질문에 "과거에는 많이 만들어 많이 팔면 됐는데 지금은 질 높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등 경제환경이 바뀌었다"며 "그런데 노동운동은 아직도 옛날에 머물러 있다. 이 패러다임 전체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분이 누구인지 우리의 회견문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감개가 무량하고 미래 경제가 밝다는 것을 보는 것 같아 모처럼 마음이 편안하다"고 환영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오늘 당면한 경제에서 가장 큰 문제는 노와 사의 관계가 아직 정착되지 않았고, 노사문화가 후진적이란 지적을 많이 받았다. 특히 외국기업인들이 한국에 투자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 노사문화라고 한다"며 "이 자리에 온 전 조합위원장들께서는 강력한 투쟁을 했던 노동운동가들인데, 시대의 변화를 누구보다 빨리 읽고 한국경제를 걱정하고, 그것이 노동자를 걱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이 확고한 생각이 전체 기업이 노사문화에도 큰 영향을 끼치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참석하신 분들의) 면면을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건강한 노사문화 발전에 획기적인 분수령이 됐다는 것을 기업들에게 알려주시고, 외국기업에도 다음 정권에선 노사문화가 바뀔 것이란 점을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언론에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조왕국 전남 강진농협 전 위원장 등 광주, 전남-북 농협 전현직 지도자 1백 5명도 "이명박 후보가 다음 시대 대한민국을 성공과 선진화의 시대로 이끌 유일한 대안임을 확신하고 이에 결의에 찬 지지를 선언한다"고 공식 지지선언을 했다.
다음은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전 현대그룹 노동조합 임원들 명단
이원건 전 현대그룹 노동조합 총연맹 의장
정철 전 현대그룹 노동조합 총연맹 사무총장
이연구 전 현대정공 노동조합 위원장
권영목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현대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의장
이영복 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
박춘호 전 현대로보트 노동조합 위원장
김성근 전 현대중전기 노동조합 위원장
최진길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부위원장
조규대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영호 전 현대건설 노동조합 위원장
박철호 전 한라중공업 노동조합 위원장
이용우 전 현대알루미늄 노동조합 위원장
이희삼 전 현대중전기 노동조합 위원장
심규삼 전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 위원장
노기호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조직부장
강성철 전 현대중장비 노동조합 조직부장
이준일 전 현대백화점 노동조합 위원장
류창걸 전 현대자동차 회계감사
이상만 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위원장
김인영 전 현대종합목재 노동조합 위원장
이형건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위원장
임동진 현 현대건설 노동조합 위원장
이두락 전 현대 알루미늄 노동조합 위원장
이판경 전 현대강관 노동조합 위원장
김은례 전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회계감사
전상호 전 현대중전기 노동조합 위원장
이두희 전 현대철탑 노동조합 위원장
김정희 전 현대알루미늄 노동조합 위원장
이인우 전 현대하이스코 노동조합 위원장
김강암 전 현대하이스코 노동조합 부위원장
신경복 전 현대하이스코 노동조합 조직실장
김정주 전 현대하이스코 노동조합 기획실장
박영식 전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지부장
함영태 전 고려화학 노동조합 위원장
이금수 대한알루미늄 노동조합 위원장
장국원 대한알루미늄 노동조합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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