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서울시장 후보로 우상호 지지한다"
"우상호, 꼰대 아니고 괜찮은 사람인데 지지도 왜 안 오를까"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우상호 형에게 아주 적극적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권유했습니다. 이번만이 아니라 이미 지난번부터 그랬습니다. 이제는 제도 정치에서 물러나 후배들을 밀어주고 싶다는 분에게 말입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운명을 가른 1987년 6월항쟁, 그 한가운데 우상호가 있었습니다. 2016년 전대미문의 대통령 탄핵, 전 세계는 그 겨울의 촛불혁명이 국회의 표결로 마무리가 되는 과정에 경탄했습니다. 3당 합의로 표결 절차를 완료하고 국회가 민의를 따라 제 역할을 했던 그 중심에 우상호 원내대표가 있었습니다"라고 우 의원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왜 그렇게 지지도가 안오르는 걸까요? 우상호, 꼰대 아닌데...진짜 괜찮은 사람인데..."라며 우 의원의 저조한 지지율에 대해 당혹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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