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무너지는 삶에 정치의 답은 매정했다"
"코로나 양극화에 부동산 대책은 국민에게 좌절과 분노 줬다"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31일 2020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무너지고 있는 삶에 대해 우리 정치의 답은 매정했다"며 여야를 비난했다.
김종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우리 곁의 많은 이웃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가 끊기고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연초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제외하면 건물주의 선의에 기댄 정도가 전부일 것"이라며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지 못한 우리 정치에 대해 공당의 대표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난항을 겪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서도 "여의도 정치는 일하다 죽는 대한민국을 여전히 방치했다"며 "내년 1월 5일에서야 법사위가 다시 열린다고 한다. 그때까지 고 김용군 노동자의 어머니와 고 이한빛 PD의 아버지, 그리고 우리당 강은미 원내대표와 이상진 집행위원장님은 국회의원이 없는 텅 빈 국회에서 외로운 단식을 계속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도 "올 한 해 우리는 어느 때보다 힘겹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는 불평등, 양극화, 기후위기 등 우리 사회의 곪은 환부를 들춰냈다"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평균 1.7개월마다 발표된 부동산 대책은 오히려 내 집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온 많은 국민들에게 좌절과 분노를 주었다"고 가세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결국 올해 안에 통과되지 못하고 1월 5일 법사위 법안소위를 예정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이 법이 통과돼서 적어도 연말에는 유족들이 가족과 함께 보내길 호소했는데 소위원회도 통과되지 못한 상황이다. 대체 국회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물을 수밖에 없는 12월 마지막 날"이라고 성토했다.
김종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우리 곁의 많은 이웃들은 하루아침에 일자리가 끊기고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연초의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제외하면 건물주의 선의에 기댄 정도가 전부일 것"이라며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지 못한 우리 정치에 대해 공당의 대표로서 송구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난항을 겪고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대해서도 "여의도 정치는 일하다 죽는 대한민국을 여전히 방치했다"며 "내년 1월 5일에서야 법사위가 다시 열린다고 한다. 그때까지 고 김용군 노동자의 어머니와 고 이한빛 PD의 아버지, 그리고 우리당 강은미 원내대표와 이상진 집행위원장님은 국회의원이 없는 텅 빈 국회에서 외로운 단식을 계속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강은미 원내대표도 "올 한 해 우리는 어느 때보다 힘겹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는 불평등, 양극화, 기후위기 등 우리 사회의 곪은 환부를 들춰냈다"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평균 1.7개월마다 발표된 부동산 대책은 오히려 내 집 마련을 위해 노력해 온 많은 국민들에게 좌절과 분노를 주었다"고 가세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결국 올해 안에 통과되지 못하고 1월 5일 법사위 법안소위를 예정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이 법이 통과돼서 적어도 연말에는 유족들이 가족과 함께 보내길 호소했는데 소위원회도 통과되지 못한 상황이다. 대체 국회는,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물을 수밖에 없는 12월 마지막 날"이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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