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서울시장 출마. 김의겸, 의원직 승계하나
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 방침에 따라 의원직 사퇴는 미지수
김진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선언을 하며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으로 서울시가 직면한 어려운 문제들을 쉽게 풀어내어 서울시민들이 웃음 지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서울 300여개 역세권에 직주 근접 미드타운 추진 ▲ 공익을 높이는 재개발·재건축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공직선거법상 공직자가 보궐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 공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만큼 그가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돼 선거관리위에 후보 등록을 하면서 의원직을 사퇴하면, 후순위인 비례대표 4번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그러나 열린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김진애 의원이 과연 의원직을 사퇴할지는 미지수다.
김 의원은 ‘의원직 승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사람에게 ‘빨리 비키라’는 이야기를 하지 말아 달라”고 불쾌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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