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文대통령 반쪽 사과, 구멍 난 성탄양말 받은 기분"
"국정혼란 책임 벗어내기 위한 쇼에 불과"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뼈저린 반성과 진정 어린 사죄가 담기지 않은 사과는 국정혼란의 책임을 슬쩍 벗어내기 위한 아무 의미 없는 쇼에 불과함을 다 아는 바"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삼권분립을 무너뜨리고 입법부를 넘어서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 현 정권의 속내는 만천하에 드러난지 오래"라면서 "선민의식, 기득권 세력은 과거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현 정권에 더 뿌리 깊게 존재하고 있으며, 더 업그레이드된 신 적폐 세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하릴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음을 국민은 매일 체득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라도 감성정치 달인의 모습보다 매일 수십 명씩 죽어가는 국민과 미처 구하지 못한 백신에 대해 뜨거운 사죄의 눈물을 흘리는 국가 존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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