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자성어는 "아시타비(나는 맞고 너는 틀렸다)"
2위 "후안무치", 3위 "격화소양", 4위 "첩첩산중"
20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시타비가 1천812표 중 588표(32.4%)를 얻어 올해의 사자성어가 됐다.
이어서 '후안무치'가 396표(21.8%)로 2위를 차지했다. 한 교수는 “아시타비는 후안무치를 동반한다"며 동전 앞뒷면 관계임을 강조했다.
1위 '아시타비'와 2위 '후안무치'를 합치면 과반을 넘는다(54.3%).
3위는 ‘신을 신은 채 가려운 부위를 긁는다’라는 의미의 '격화소양'이 304표(16.7%)를 얻어 차지했다. 정부가 피부로 실감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었다.
4위는 '첩첩산중'이 231표(12.7%)로 차지했다. 한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에 조류독감, 돼지열병까지 겹치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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