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이낙연 사무실 등 동시다발적 민주당 점거농성
코로나19 사태에도 점거농성, 총파업 강행키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 대표 사무실에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점거 농성에 들어간 사람은 이영철 건설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 3명으로, 이들은 민주당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간부들도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검거 농성을 시작했다.
권오준 건설노조 대구본부장과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본부장 후보를 비롯해 건설노조 관계자 등 10여명은 이날 아침 민주당 시당 당사 회의실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낙연 대표 면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민주당 당론 채택, 특수고용노동자 고용보험 전면확대, 노동법 개악 저지, 전태일 3법 입법을 주장했다.
이들은 국회 본회의 종료일인 다음 달 9일까지 농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밖에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경남도당 등 전국 10여개 민주당 사무실에서 동시다발적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25일 총파업에 돌입하며 당일 오후 국회 의사당 앞 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집회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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