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감찰결과, 접대 받은 검사들 특정해 수사 의뢰"
서울남부지검에 뇌물죄 등으로 수사 의뢰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16일부터 3일에 걸쳐 김봉현 대표를 직접 조사하는 등 감찰결과 금품 및 향응을 접대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일부 대상자들을 특정하였고, 향후 신속한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으로 판단되어 본건 수사에 착수한 서울남부지검에 대상자들에 대하여 뇌물수수 및 부정청탁금지법위반 등으로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수사 진행 경과를 참고하여 나머지 비위의혹에 대하여도 그 진상 규명을 위하여 계속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앞서 '검사 술접대 의혹'과 관련,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지시로 직접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김봉현 전 회장은 지난 16일 옥중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천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며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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