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접대검사는 송삼현·윤갑근·이성범" vs 당사자들 "사실무근"
김봉현측마저 "이성범은 아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자료 화면에 "김봉현이 룸살롱에서 접대했다는 사람들"이라며 이들 3명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이성범, 이 양반은 파견됐었죠?"라고 물었고, 박 지검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 분이 윤석열 사단에 있고, 대부분 알고 계시는 부분"이라며 "윤갑근 위원장은 황교안 대표가 영입을 했고, 이성범 검사는 여전히 (형사)6부에서 일하고 있는 거 맞죠?"라고 물었고, 박 지검장은 "네"라고 답했다.
송삼현 전 남부지검장은 당시 라임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고, 윤 전 고검장은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 검사는 올해 초 남부지검에 파견돼 라임 수사를 하다 지난 검찰 인사에서 남부지검으로 발령이 났다.
이에 당사자들은 모두 황당하다며 강력 부인했다.
윤 전 고검장은 "김봉현도 모르고 전혀 거기에 언급된 검사나 누구와도 룸살롱을 간 적이 없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그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송 전 지검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전 회장 측마저 "김 전 회장이 지목한 검사에 이성범 검사는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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