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검찰총장 대신에 화분 갖다 놓는 게 어때요?"
"나라꼴이 봉숭아학당 보는듯 해"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지휘권도 없는 총장, 인사권도 없는 총장. 그 자리에 앉아 딱히 할 일이 없잖아요"라고 비꼬았다.
더 나아가 "게다가 그 자리에 낙하산 앉혀 놓으면 어차피 조직에서 혼자 겉돌 텐데. 뭐하러 자리를 남겨놔서 세금을 낭비합니까"라며 "총장 대신에 검찰청에 화분을 갖다 놓는 게 어때요?"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어차피 이분들, 식물총장 좋아하시잖아요. 다육이를 권합니다. 물 자주 안 줘도 돼요. 분갈이는 2년마다 해주시면 되구요"라며 "요즘 나라꼴이 봉숭아학당을 보는 듯해요"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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