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천·경북 450여개교 등교 연기
코로나19 확산에 잇따라 등교 연기 조치
26일 교육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강서구 미술학원에서 강사 1명과 유치원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지역감염 우려로 미술학원 인근 초등학교 7곳, 유치원 4곳의 등교가 연기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양천구과 은평구에서도 초등학교·유치원 4곳의 등교가 연기됐다.
경기도 부천에서는 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무더기 나오면서 고3을 제외한 나머지 학년이 예정된 등교를 연기했다. 등교 연기 학교는 유치원 125곳, 초등학교 64곳, 중학교 32곳, 고등학교 28곳, 특수학교 2곳이다
경북에서는 구미에서 학원강사 1명과 유치원 방과후 교사 1명이 각각 확진판정을 받아 구미 소재 유·초·중학교 181개교의 등교를 연기했다.
상주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목사 1명이 학생·교직원 등 33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초등학교 1곳이 등교를 연기했고, 이미 등교 중인 초등학교 1개교와 중학교 2개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밖에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추가로 등교 연기를 검토하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등교가 미뤄지는 학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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