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세계경제, 비관적 전망보다 더 나빠", 추가하향 시사
"신흥국과 개도국에 2조5천억달러 추가 지원 필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후원한 화상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6월 언제쯤 우리 전망치에 업데이트를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2020년을 어떻게 보느냐의 관점에서 좀 더 나쁜 뉴스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성장률 전망치 하향을 기정사실화했다.
IMF는 지난 4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30년대 대공황 이후 가장 낮은 -3.0%로,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로 낮춘 바 있다.
그는 특히 "악화하는 데이터를 보면 신흥국과 개도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조5천억달러(우리돈 3천조원)를 추가로 필요로 할 수 있다"고 말해, 신흥국 연쇄도산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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