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도 1분기 1조 적자. 정유업계 총 4조3천억 적자
2분기에는 타격 더 클듯
GS는 11일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1조318억원, 매출은 7조715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1조153억원이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동기와 전 분기에 흑자였다가 모두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 팬데믹과 국제유가 폭락 여파로 재고 관련 손실이 급증한 것이 주원인이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1.1%, 전 분기보다는 18.7% 감소했다.
이로써 GS칼텍스에다가 앞서 실적을 발표한 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까지 합한 국내정유 4사의 합산 적자는 4조3천775억원에 달한다.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적자는 1조7천752억원, 에쓰오일은 1조73억원, 현대오일뱅크는 5천632억원의 적자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사상최악의 손실을 기록했다.
정유업계는 2분기 상황은 1분기보다 더욱 좋지 않아 1분기 이상의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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