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현 시점에서 개헌 추진 검토하지 않았다"
원 포인트 개헌 주장했다가 논란 일자 긴급 진화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변화와 과제 정책세미나' 축사후 기자들과 만나 당 안팎의 개헌론에 대해 "분명한 것은 개헌 추진과 관련해 우리 당, 지도부 내에서 검토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국민도 헌법 개정안을 발의할 수도 있도록 하는 '국민발안제도 원포인트 개헌안' 의결을 위한 5월 8일 본회의 개최를 검토하는 데 대해 "개헌을 해야 한다는 우리 내부의 정치적인 판단이 작용해서 하는 게 아니다"라며 "개헌과 관련해 '국민적 합의 과정 없이 동의 절차를 밟는 게 아니냐'고 전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전날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본회의를 한 차례 열어 '원 포인트 개헌안' 등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 논란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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