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남-분당 후보들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내리겠다"
강남3구-용산-양천-분당 후보자 10명 합동 기자회견
김성곤 후보(서울 강남갑)를 비롯한 강남과 분당, 양천, 용산 등의 민주당 후보 10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종부세법의 본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 주거목적 1세대 1주택에 대한 과도한 종부세 부과는 법 취지와 맞지 않다"며 자신들이 당선되면 1세대 1주택의 종부세를 내리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이어 "헌법재판소 판례 역시 주거목적의 1주택 장기 보유자 및 수입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과세 예외조항이나 조정장치 등을 두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며 정부의 고가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를 비판하면서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감면 ▲장기 실거주자 종부세 완전 면제 ▲주택연금 가입기준 9억원 상한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성곤 후보를 비롯해 김한규(강남병), 이정근(서초갑), 박경미(서초을), 조재희(송파갑), 최재성(송파을), 황희(양천갑), 강태웅(용산), 김병관(분당갑), 김병욱(분당을) 후보가 참석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