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확진자 30만명 돌파, 미국 3위로 올라서
사흘만에 확진자 10만명 늘어나는 등 코로나 팬데믹 맹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7천28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20만명 돌파에 이어 불과 사흘만에 30만명마저 돌파한 것이어서, 코로나 팬데믹이 얼마나 가공스런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가를 실감케 했다.
확진자 숫자는 중국(8만1천346명), 이탈리아(5만3천578명), 미국(2만6천747명), 스페인(2만5천496명), 독일(2만2천364명), 이란(2만610명), 프랑스(1만4천459명), 한국(8천879명) 순이었다.
국비로 코로나19검사가 시작된 이래 확진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미국이 3위로 올라선 것이 두드러진다.
누적 사망자는 1만3천49명으로 집계됐다. 19일 8천732명에서 사흘새 4천여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사망자 수는 이탈리아(4천825명)가 가장 많고 중국(3천261명), 이란(1천556명), 스페인(1천381명), 프랑스(562명) 순이다. 미국은 323명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하룻새 사망자가 1천300여명이 급증하는 등,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증해 유럽인들을 패닉 상태에 몰아넣고 있다.
미국도 초비상이 걸렸다.
검사물량과 확진자가 급증한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에서는 의료체계에 압박이 가중되고 있으며 인공호흡기와 보호장구 공급난이 빚어지고 있다. 마스크 대란도 발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의료 종사자와 중환자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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