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비례정당-공관위 놓고 '사실상 분당' 상태
김정화 "비례연합정당 참여 안돼", 유성엽, 박주현 최고위 불참
호남 군소3당이 합친 민생당은 16일 비례연합정당 참여 및 선거대책위원회-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문제 등을 놓고 사실상 분당 상태에 빠져들었다.
민생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개최했지만 바른미래당계 김정화 공동대표만 참석하고, 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유-박 공동대표는 전날 회의에도 불참했다.
유 공동대표는 지역구 일정을 이유로, 박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자가격리를 불참사유로 들었지만 전날 자신들이 불참한 가운데 강행된 최고위-공관위 구성의결에 대한 반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회의에서 "민주당 이중대로 전락시키려는 세력들이 온갖 낡은 정치 술수를 구사하며, 당무를 무력화시키려고 한다"며 "괴물과 싸우자고 괴물이 될 수 없는 법이다. 비례연합정당의 합류를 원하는 세력들은 당내 분란을 의도적으로 조장하지 말고 담백하게 결정하길 바란다"며 유-박 공동대표측을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대안신당계 황인철 최고위원은 "어제 최고위원회 파행과 날치기에 대해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저희 민생당이 국민께서 기대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맞받았다.
그는 "그동안 지역구에 출마한 대다수 의원님들께서 비례연대 참여를 요구해왔으나 이 문제 역시 최고위에서 단 한 번도 논의한 적이 없고 대신 김정화 공동대표께서는 마치 개인 의견이 당론인 것처럼 주장해왔다"며 "즉각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최종적으로는 최고위에서 당론으로 결정할 것을 요구한다"이라며 의총을 통한 당론 확정을 촉구했다.
민생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를 개최했지만 바른미래당계 김정화 공동대표만 참석하고, 유성엽-박주현 공동대표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유-박 공동대표는 전날 회의에도 불참했다.
유 공동대표는 지역구 일정을 이유로, 박 공동대표는 코로나19 자가격리를 불참사유로 들었지만 전날 자신들이 불참한 가운데 강행된 최고위-공관위 구성의결에 대한 반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회의에서 "민주당 이중대로 전락시키려는 세력들이 온갖 낡은 정치 술수를 구사하며, 당무를 무력화시키려고 한다"며 "괴물과 싸우자고 괴물이 될 수 없는 법이다. 비례연합정당의 합류를 원하는 세력들은 당내 분란을 의도적으로 조장하지 말고 담백하게 결정하길 바란다"며 유-박 공동대표측을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대안신당계 황인철 최고위원은 "어제 최고위원회 파행과 날치기에 대해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저희 민생당이 국민께서 기대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맞받았다.
그는 "그동안 지역구에 출마한 대다수 의원님들께서 비례연대 참여를 요구해왔으나 이 문제 역시 최고위에서 단 한 번도 논의한 적이 없고 대신 김정화 공동대표께서는 마치 개인 의견이 당론인 것처럼 주장해왔다"며 "즉각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최종적으로는 최고위에서 당론으로 결정할 것을 요구한다"이라며 의총을 통한 당론 확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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