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에 길환영, 김재철, 김세의 등 대거신청
정운천 의원 , 김준교 전 청년최고위원. 통합당 영입인재도
미래한국당은 10일 오후 당 홈페이지를 통해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530명 명단을 공개했다. 성별로는 남성 363명, 여성 167명이 신청했다. 다만 일부 비공개 신청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신청자 중에는 미래통합당 영입인재가 대거 포함됐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엑소 멤버 수호의 부친인 연금전문가 김용하 순천향대 아이티(IT)금융경영학과 교수, 탈북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 대표,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극지탐험가 남영호 대장,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이종성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언론인 출신도 눈길을 끌었다. 길환영 전 KBS 사장, MBC 기자 출신의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재철 전 MBC 사장, 우동균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기자 및 앵커, 우원재 유튜브 '호밀밭의 우원재' 운영자, 윤정식 전 OBS 경인TV 대표이사, 정택진 전 중앙일보 기자 등의 비례대표 신청을 했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새로운보수당 출신 정운천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이 비례대표를 신청했고,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 허원제 전 의원, 배영식 전 의원,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이름을 올렸다.
공관위는 11일까지 서류심사, 15일까지 면접심사를 마친 뒤 후보 순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공관위가 결정한 명단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하고, 추인된 명단은 미래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 발표한다. 공관위는 16일까지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비례 후보 순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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