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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측, '박근혜-최태민 의혹' 총공격

"박근혜 관련 의혹에는 늘 최태민 있었다"

이명박 선대위가 18일 전날 이회창 부국팀 자문위원이던 김해호씨의 '박근혜-최태민 의혹'을 집중공격하며 검증공방 반전을 시도했다.

장광근 캠프 대변인은 18일 오전 논평을 통해 "정수장학회, 영남대학, 육영재단 운영 등 박 후보와 관련된 의혹의 중심에는 늘 최태민이 있었다"며 "특히 최 목사 뿐만 아니라 최 목사 일가가 전방위에 걸쳐 연루된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도덕성과 관련되어 초연한 입장을 취해왔던 박 후보의 양면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남대 이사장 재직시 최씨 가족들이 사학재단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 ▲육영재단 운영에서 최씨 일가의 전횡과 재산증식 의혹 ▲정수장학회 현 이사장이 과거 박 후보와 최 목사의 연락업무를 담당했다는 의혹 등이 사실이라면 최태민 일가와의 관계는 과거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미래진행형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씨에 대한 의혹제기에 대해 '천벌' 운운하는 과민반응을 보이는 박 후보의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며 "박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최씨 일가에 의한 국정농단의 개연성은 없겠는가. 국민들은 끊임없이 튀어나오는 '최태민'이라는 이름 석자의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부국팀 자문위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해호(59)씨의 '박근혜-최태민' 의혹 제기에 이어, 18일 발간되는 <월간조선>도 '최태민의 딸과 사위, 서울 강남에 수백억 부동산 소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해호씨와 동일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박근혜-최태민 의혹은 더욱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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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최슨실

    근 10년이 지난 2016년 지금 그 억측들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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