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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한국당, 개헌으로 당 내홍 어물쩡 넘어가려해"

"대통령 개헌안 무산시켜놓고...제 버릇 남 못 준다더니"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일 자유한국당이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을 꺼내든 데 대해 "혁신을 포기하고 당내 혼란을 개헌과 선거구제 개편으로 어물쩡 넘어가려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민생평화상황실 연석회의에서 "한국당은 지방선거 이후 민생정당, 대안정당으로 혁신한다고 했는데 제 버릇 남 못 준다더니 선거 끝난지 며칠이 됐다고 민생은 내팽개치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행태가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에서 난데없이 개헌을 주장하고 있는데 30년만에 찾아온 국민개헌 기회를 차버린 것이 바로 한국당"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인 6월 개헌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한국당을 비롯해 야당을 설득했지만 한국당은 개헌마저 정쟁과 거래의 수단으로 삼았고 대통령 개헌안을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않고 무산시켰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대통령 개헌을 관제개헌, 사회주읙개헌 운운하더니 선거에서 지니 개헌을 언급하는 것이 무슨 저의인지 의심하지않을 수 없다"며 "지금은 개헌이 아닌 민생 살리기에 집중할 때"라며 개헌논의 제안을 일축했다.

그는 "한국당은 더이상 개헌을 자기 이익과 생존을 위한 정략적 도구로 삼아선 안된다"며 "국회에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규제혁신5법 등 처리해야할 민생입법이 산적해있다. 한국당은 정략적 개헌주장을 당장 중단하고 국회정상화부터 협조하길 당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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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3 0
    파랑새

    개헌하자
    지난 번 대통령 개헌안
    즉 정부 개헌안 대로 하자
    니들 개헌안은 국민들이 침뱉는다

  • 4 0
    하하하

    적폐 혼수성태, 수가 낮으니 검은 속이 다 읽히는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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