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김건희, 김영선과 텔레그램 안해. 나하곤 했지만"
"안철수 부부, 나를 찾아오고선 모른다고?"
명씨는 이날 SBS와의 통화에서 지난 총선때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 "(하위) 30%가 되면 마이너스 점수받고 경선 가는데 하위 10%라서 '당신은 컷오프야', ○○○이가 제시했다 하더라고 김영선 의원이. 컷오프인데 그걸 다 아는데 무슨 여사가 컷오프야"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이같이 말했다.
명 씨는 지난 대선때 자신의 역할에 대해선 "나는 내가 그림자라서. 내가 대선이 끝나고 나서 서울에 1년 동안 안 갔어요, 닭을 키워서 납품했으니. 나는 대통령 되는 데까지가 내 역할이에요"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 등에 여론조사를 통해 도움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여론조사를 제가 해본 적이 없고 그 모든 조사는 XXX이 하고 여론조사 업체가 했어요. 그런데 무슨 여론 조작을 해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모른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안철수 의원) 본인이, 사모님하고 둘이서 내가 특강도 좀 해주고, 어떻게 하면 대통령이 되느냐. 내가 찾아간 적도 없어요, 자기들이 다 날 찾아와서"라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명씨로부터 도움받은 사실이 없고 많은 사람과 만나기 때문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재반박했다고 S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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