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1심판결 어떻든 이재명 리더십 안 흔들릴 것"
"김건희 특검법 국힘 이탈? 희망 섞인 기대"
친명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이날 저녁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우리 헌법은 유죄 확정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되고 있지 않나? 지금 제1야당의 당대표이고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 아니겠나? 그다음에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지휘해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다. 그런 상황 이미 국민들은 그 당시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여러 사건에 대해서는 평가를 했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의 위증교사 수사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의 유리한 부분들은 대개 빼놓고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부분만 제출했기 때문에 저는 뭐 이게 상당히 정치적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법에 국민의힘에서 8표가 이탈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뭐 지금 희망 섞인 기대"라고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는 "한동훈 대표가 국민과 함께 갈 건지 아니면 마지막까지도 윤석열 대통령과 같이 갈 건지를 결정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는데, 아직까지는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어떻게든 관계 회복을 해갖고 같이 가려고 하는 길을 택하지 국민과 같이 가는 길을 택하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다"며 "당내 장악력이라든가 리더십이 지금 전혀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당 내에서 이탈표가 생기기는 참 어려운 상황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 영광 보궐선거를 놓고 이재명 대표가 '연 100만원 기본소득',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0만원 행복지원금' 경쟁을 벌이는 데 대해선 "이 모습이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며 "지역 유권자들을 믿고 거기서 정책대결을 하고 후보자들 후보자들을 잘 검증해 갖고 지역 주민들이 잘 판단할 수 있게 해야지 너무 뭘 주겠다 뭐 하겠다 하는 것은 뭐 썩 보기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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