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세균, 대통령 유고만큼 비상상황 어딨나"
"새누리 출신 정의화는 테러방지법 직권상정했잖나"
박 대표는 이날 오후 나주에서 열린 국민의당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합동연수 중 기자들과 만나 "국가비상상황이 아니라고 하는데, 새누리당 출신 정의화 전 의장은 우리나라에서 테러가 나지도 않고 외국에서 난 테러를 국가비상사태라 생각해서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직권상정은 당연히 해야 한다"며 "야당은 그것이 정의로운 일이라면 설사 성공을 못하더라도 국민여론을 등에 업어야 승리할 수 있다. 그것이 야당의 존재이유이고 명분"이라며 거듭 정 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압박했다.
이와 관련 야4당은 28일 오전 당대표-원내대표 4+4 회동을 갖고 특검연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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