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특검 "정유라와 협상 없다. 불구속 요구 말도 안돼"

인터폴 "정유라 신병확보했으니 적색수배 요청 보류"

박영수 특검팀은 3일 불구속 수사를 보장해주면 자진 귀국하겠다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제안을 일축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정유라가 현지에서 즉시 석방조건으로 3일 이내 자진귀국 의사를 밝혔으나, 정부 측은 이를 거부하고 긴급구속인도청구를 원하여 30일 구속기간이 연장된 상태"라고 밝혔다 .

특검은 이어 "추후 정식인도청구를 통해 송환할 계획이나 구금된 점을 고려하면 자진귀국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고 자진귀국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한편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은 우리 경찰이 요청한 정유라 적색수배 발령에 대해 "신병확보 목적을 달성했다"며 보류했다.

경찰청은 이날 "덴마크 당국이 정씨를 검거하고 구금 연장을 결정해 신병 확보라는 적색수배의 본래 목적이 달성됐기에 인터폴이 적색수배 발령 보류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