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회사 일은 어머니만 알아"
"주사아줌마 백실장이 누군지는 알 것 같아"
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정유라는 이날 덴마크 올보르 법정에서 휴정시간을 이용해 한국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대 입학-학점 특혜와 관련, "2016년도에 저는 재적이 될 줄 알았는데, 제가 입학하고 나서 2016년 처음으로 학교를 가서 유철균 교수하고 최경희 총장님을 만났다. 어머니랑. 그리고 저는 먼저 왔고. 어머니는 학교에 있었어요"라며 "그러고 난 다음에 저도 아예 몰랐는데, 학점이 나온 거에요. 저는 중간에 어떻게 됐는지는 잘 모르고"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어머니한테 자퇴를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자퇴가 안들어가더라고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덴마크에 온 시점에 대해선 "(지난해)9월말에 왔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독일에 간 시점에 대해선 "비자가 독일 비자로 나와있고, 저희 집이 독일 슈미텐에 있어가지고 2주 전에... 갔다 온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는 법정에서 '아이랑 같이 있을 수만 있다면 한국으로 들어가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네, 네. 저 진짜 보육원에 있든지 사회단체에 있든지 병원에 입원해 있든지 상관없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에서 구입해준 말이 어딨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건 모르겠어요. 삼성이 사실 차랑 말이랑 그런 것 다 가지고 가신다고 해서 ‘알았다’라고 말하고 저는 지금 제 말, 어린말들이랑 한국에서 갖고 온 말 한필 남았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 지원과 관련해선 "처음에 제가 여기 와서 '머리 식히려고 말타지 않을래?'라고 해서 여기에 왔는데... 여기에 왔는데 갑자기 박원오 전무님께서 ‘삼성이 선수 여섯명을 뽑아서 말을 지원을 해준다더라. 타보지 않겠냐‘라고 해서. 그래서 여섯명 지원을 하면은, 그냥 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말을 탔는데, 제가 중간에 이제 남편이 집에를 갔어요. 한국에 돌아 갔어요. 그러고 이제 제가 막 엄청 예뻐하던 고양이가 죽어서, 팰리스 그런 것 때문에. 한참 방황을 할 때 제가 말을 안 탄다고 말씀을 계속 드렸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실 독일 오게 된 것도 박원오 전무님께서 저한테 아기 낳고 심경 복잡하고 어머니랑 자꾸 싸우게 되니까. 아시다시피 저희 어머니랑 저랑 그것 사인까지 재산포기각서까지 쓸 정도로 사이가 많이 틀어졌었는데, 계속 남편이, 남자친구가 맘에 안들다 보니까 계속 문제가 이어졌어요"라며 "그러다 보니까 어머니랑 아예 대화를 안하는 상태까지 왔었고, 중간에 항상 박원오 전무님이랑 전무님을 끼고 얘기하는 상황까지 왔던 거예요"라고 밝혔다.
그는 재산 해외 밀반출 의혹에 대해선 "그거는 제가 확실하게 설명 드릴수가 있는게, 제가 아버지랑 어머니가 이혼하시면서 강원도 땅을 제가 인수를 받았어요 아빠 명의로, 아빠 몫으로 있던 땅을. 그러고 그 땅으로 담보를 잡았어요 외환은행에서. 그래서 총 두 차례에 걸쳐서 36만 유로를 대출을 받았어요. 그 땅을 담보로. 그래서 1원 한 장 저희 돈 안쓰고, 그 대출만으로 이 집을 샀어요. 그래서 이 집을 샀는데... 한국에서 이 대출을 다 갚았어요"라며 "그러고 일단 그 막 조세포털 그런 것 있잖아요. 그런 것도 저희가 독일에서도 저희가 세무사를 쓰면서 세금을 다 냈어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순실과 자신 명의의 가족회사에 대해선 "저는 회사 일 같은 건 아예 모르는 게, 항상 저희 어머니가 그런 것 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잖아요 일하시는 분이. 포스트, 이렇게 종이가 있으면 포스트잇 딱딱딱 붙여놓고 싸인 할 것만, 싸인만 하게 하셔가지고 저는 아예 내용 안에 것은 모르고..."라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선 "제가 박근혜 대통령을 뵙긴 뵀는데요, 마지막으로 본 게 거의 아버지가 일하실 때 봤어요. 제가 초등학교 때일 거예요"라고 밝혔다.
그는 세월호 7시간에 대해선 "제가 그 시대 전해 들을 수가 없는게, 제가 그때 임신 중이어가지고 어머니랑 완전히 사이가 틀어져서 아예 연락을 안할 때였어요. 저는 신림동에 살고 어머니는 강남구에 살고 그때라서 알 수가 없었어요"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도 "주사아줌마 백실장님이 누군지 알 것 같고요"라면서 "차은택씨도 저는 딱 한번 봤어요. 테스타로싸라는 커피숍에서 차은택씨도 딱 한번 봤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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